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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철학읽기] 삶의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붓다
    철학 2023. 8. 12. 06:27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불타, 부처, Siddhartha Gautama)는 기원전 6세기 경(B.C. 563?) 인도의 근 현재의 루마니야 지방(현재의 네팔)의 왕실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왕이었고 당연히 그는 왕자의 신분으로 귀족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29세의 나이에 왕궁을 떠나 외로움, 고통, 죽음의 실체를 탐구하기 위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수년 동안 금식과 명상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전해지죠.

    붓다의 가르침은 네 개의 귀중한 진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의 세 가지 진리(삼법인)에 '일체개고'를 더하여 사법인(四法印)이라 불리는 네 가지 진리는 인생의 고통과 그 해소에 대한 그의 관점을 나타냅니다.

    일체개고(一切皆苦)는 모든 것이 고통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충족될 수 없는 욕망에 집착하며 온갖 고통에 잠식된다고 붓다는 말했습니다. 모든 존재는 고통을 겪으며 이는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측면에서의 고통을 모두 포함합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은 우주의 모든 사물이 시시각각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모든 것, 일체는 자기 동일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므로 자기 자체에 대한 인식도 없습니다. 우리는 변치 않는 자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법무아(諸法無我)입니다. 이를 깨닫고 번뇌를 버리면 안락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열반적정(涅槃寂靜)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젊음이나 불멸의 삶, 지속적인 부와 명예같은 소망은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우주의 법칙을 거스르고 인생이란 도로를 역주행하고자 하는 욕망이므로 이런 소망을 지니면 고통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불교의 근본적 교리 가운데 하나인 연기(緣起)를 이해하면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일어난다, 곧 모든 존재는 상호의존적 관계라는 의미입니다. 모든것이 상호작용하고 무상(無常모든 것은 변화한다)이라면 그 상호작용의 고리 속에서 존재하는 나 역시 일시적 존재이고 변화하지 않는 실체로서의 나는 없다(제법무아)는 것이죠. 

    붓다는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행법으로 팔정도(八正道, Eightfold Path)를 이야기합니다. 고통을 해소하고 사라짐(涅槃, Nirvana)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한 것입니다. 팔정도는 올바른 생각, 의지, 생활, 노력, 명상 등의 여덟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정견(正見): 바르게 보기(Samma Ditthi) - 올바른 이해는 세상과 삶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실의 본질을 이해하고 고통과 욕심의 원인을 깨닫는 것을 포함합니다.
    2.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Samma Sankappa) - 올바른 의지는 긍정적이며 해방을 향한 의지를 의미합니다. 이는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목표와 의도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Samma Vaca) - 올바른 언어 사용은 거짓말, 중상, 비방 등을 피하고 올바른 말과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Samma Kammanta) - 올바른 행동은 다른 존재에게 해를 주지 않도록 하며, 도둑질, 살인 등 부정적인 행동을 피하고 선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Samma Ajiva) - 올바른 생활은 올바른 수단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탐욕과 과도한 소비를 피하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6.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Samma Vayama) - 올바른 노력은 선한 행동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7.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Samma Sati) - 올바른 명상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내면의 정화와 안정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8.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Samma Samadhi) - 올바른 집중력은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정과 깨달음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불교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팔정도는 붓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인생의 고통을 극복하고 내면의 해방을 향한 길을 안내하는 중요한 실천적인 지침입니다. 또한 붓다는 사라짐(涅槃, Nirvana)을 향한 길로 '사무치(윤회, 부활, 인생의 주기적 순환 의미Samsara)'를 벗어나 목표를 이루어 평화와 해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라짐은 욕심과 욕망의 종료로 인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개인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불교의 기반이 되며, 이는 '삼보다' 또는 '삼보다가'라는 용어로 정리되어 불교 신자들에게 전해져왔습니다. 이 가르침은 고대 인도 철학과 종교의 중요한 부분이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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